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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유소년팀 부모 등친 프로축구단 팀장…2년간 시즌권 대금 ‘꿀꺽’

2024-02-08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프로축구 구단인 광주FC에서, 소속 유소년팀 학부모들에게 시즌권을 팔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담당자, 정작 표는 안 주고 돈만 가로채왔던 걸로 저희 채널A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광주FC 축구단 시즌권입니다. <br> <br>홈에서 열리는 25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구단 산하 12세와 15세, 18세 유소년팀을 관리하던 팀장급 직원 A씨. <br> <br>선수 학부모들에게 이 티켓을 팔았습니다. <br><br>지난 2022년부터 2년간 학부모에게 받은 돈은 3천 9백여만 원, 그런데 A씨는 자신의 계좌로 돈을 받고선 구단엔 9백만 원만 넘겼습니다. <br> <br>정작 티켓은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. <br> <br>지난달 일부 학부모들이 티켓을 못 받았다고 구단에 민원을 넣으면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<br>문제가 불거지자 이 직원은 구단에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> <br>2년 동안 까맣게 모르고 있던 구단은 뒤늦게 돈을 회수했습니다. <br> <br>A씨는 입금을 깜박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자신의 계좌 입출금 내역은 공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광주FC 관계자] <br>"(A씨는) '잊어먹고 있었다'고 합니다. 솔직히 말을 하지만 잊어먹었다고 하는 게 솔직히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학부모들은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혹시나 피해가 갈까 지금껏 문제제기를 못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취재가 시작되자 구단은 다음주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 <br><br>매년 예산을 지원하는 광주시도 구단 측에 경찰 고발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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